템푸스 까바 브뤼리제르바! 2~3만원의 신의물방울 와인!? 스시 와인

템푸스 까바

 

 

오늘은 템푸스 까바 시음후기입니다.

템푸스 까바는 신의 물방울 와인으로도 많이 알려져있으며,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에서 스시 대결 때 나왔던 와인입니다.

 


 

템푸스 까바 브뤼 리제브라

 

 

와인21 정보에 따르면 또레 오레아, 템푸스 까바 브뤼 레세르바는 스페인 Valencia(발렌시아) 지역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품종이 특이한데 Macabeo라는 지역 품종을 100% 사용한다고 합니다. 등급은 Cava DO라고 합니다.

알콜도수는 6~8% 정도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비비노에서는 평점 3.5로 낮은 편입니다. 신의 물방울 와인치곤 평가가 낮은 편이네요.

하지만 비비노 평가보단 실제 개인 취향이 더 중요합니다.

 


 

템푸스 까바 신의물방울 와인, 스시 와인

 

 

신의물방울 스시 마리아주 와인 대결에서 비스트로9이라는 가성비 선술집에서 템푸스 까바를 가져옵니다.

 

샴페인처럼 병에 담아 2차 발효를 시키고 15개월이나 병에서 숙성시킨 본격적인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과일의 단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훌륭하고, 희미하게 나는 씁슬한 맛이 악센트 역할을 합니다.

신의 물방울 - 토마네 잇세

 

샴페인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고 2차 발효하여 15개월 병입 숙성을 거친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까바로 찐 굴 스시와 까바를 함께 내놓으면서 마리아주를 완성했습니다. 밥은 와인과 어울리게 따로 조리를 했기 때문에 일반 스시랑도 어울일지는 정확하지는 못합니다.

 


템푸스 까바 후기

 

 

제조사는 TORRE ORIA이며 수입사는 더뱅셀렉션입니다.

알콜 도수는 11.5도이네요.

 

 

일단 색은 매우 연한 살구색입니다. 진하지 않아서 예쁜 느낌이 강합니다.

기포는 강하지 않으며 매우 작아서 입에 넣었을 때 세심하게 터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블랑드누아보단 블랑드블랑의 섬세한 기포에 가깝습니다. 다만 오래가지는 못하고 빠르게 사라집니다.

첫 향에서는 물 때? 물 비린내? 냄새가 났습니다. 처음에 향을 날리지 않으면 이런 향이 날 수도 있으니 향을 날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과실향이 지배적입니다. 살구, 풋사과 같은 향이 느껴지며, 약간의 이스트향도 납니다. 

품종이 특이해서 그런지 경험해보지 못한 스파이클링 와인의 느낌입니다. 자체적으로 강한 편의 와인은 아니라 마리아주로 먹기에 괜찮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와인 하나만 마시기 보단 뭔가 더해지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기분좋은 탄산감, 과실향
부드럽고 여린 느낌
단독보다는 함께해야 될 것 같은 와인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단, 4만원이 넘어간다면 아쉬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