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맥주 첫 출시! 오직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스타벅스가 맥주를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첫 출시했다.

스타벅스 맥주의 이름은 데블스도어 X 스타벅스 라거이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사용했다.

스타벅스 맥주 가격은 355ml 톨사이즈 한 잔당 1만2000원이다. 

판매량은 일 평균 30~40잔이라고 한다.

데블스도어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Pub)과 레스토랑을 접목시킨 아메리칸 스타일의 게스트로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 계열사이다.

스타벅스맥주는 현재 오직 한 곳! 스타벅스 여주 자유CC점에서만 마실 수 있다. 2022년 2월 11일에 오픈하였고 자유컨트리클럽 내에 있다.

여주자유CC점은 국내 최초로 골프장 내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으로 골프 라운딩 중 휴식시간에 이용하던 기존 그늘집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오픈했다. 이용객 입장에서는 스타벅스가 입점함에 따라 그동안 맥주를 마시던 공간이 사라졌고, 이용객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주류 판매 요청이 있어 스타벅스가 입지 특수성을 고려해 맥주 판매를 결정했다고 한다.

내부에 20개, 외부 테라스에 16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이다.

스타벅스에서 맥주를 판매한건 해외에서도 있던 사례이다. 대만에선 생맥주와 흑맥주가 출시돼 매장 내에서 마실 수 있다. 바닐라 크림이 함유된 알코올 4.5도의 컬럼비아 에일과 6.0도의 케냐 자몽 IPA 캔맥주가 출시돼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스벅 맥주'는 중국 상하이나 일본 도쿄, 나고야 등에서도 확인됐다. 특히 스타벅스 자체 제작 맥주가 아닌 현지 맥주도 판매되면서 현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